'올드미디어 VS 뉴미디어'에 해당되는 글 16건
- 2009/09/10 [뉴미디어기수들(3)]블로터닷넷 김상범 대표 블로거 (2)
- 2009/09/04 클릭을 부르는 뉴스캐스트 제목 (1)
- 2009/09/01 뉴스캐스트 후 오히려 네이버 뉴스 안본다
- 2009/09/01 구글검색으로 할 수 있는 100가지
- 2009/08/23 [알림]조시 버노프 초청 온라인 전략 콘퍼런스
- 2009/08/18 [뉴미디어의 기수들]②박영하 다나와 미디어 본부장 "쇼핑의, 쇼핑을 위한, 쇼핑에 의한 매체" (1)
- 2009/08/16 계산에서 확률 통계로 (2)
- 2009/08/16 TV 시청률, 닐슨, 뉴미디어 (2)
- 2009/08/15 To. 한세희 기자 (2)
- 2009/08/15 [뉴미디어의기수들](1)고우성 센터장 "나노캐스팅 시대" (4)
제 관점에선 진보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러한 명제에 꼭 들어맞는 곳 중 하나가 블로터닷넷입니다.
블로터닷넷 김상범 대표 블로거를 뉴미디어의 기수로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존 언론들의 소통 방식을 뒤집어 관심을 받았고 진보적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말하는 진보와 보수는 일반적으로 정치에서 말하는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기준과는 다릅니다. 정치는 가치에 대한 입장 차이지만, 제 관점에서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구가하고 있는가 없는가로 나눕니다. 물론 이 기준으로 나눠도 정치적 기준의 진보, 보수와 일부 겹치기는 합니다만...
김상범 대표 블로거는 인터뷰는 이제 지겹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1인 미디어 공동체로서 블로터닷넷은 2007 2006년 출범할 때부터 이슈였고 블로거 이야기가 나올 때면 단골처럼 신문과 방송에 오르락내리락했기 때문이죠.
블로터 성장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록
김상범 대표 블로거와 나눈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기 전에 블로터닷넷 3주년 행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블로터닷넷 스스로 파티라고 불렀듯이 홍대 바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치러졌습니다. 고놈의 홍대 바는 정말 찾기 힘들었죠. ^^; 여튼 기존 언론사 각종 간담회의 엄숙주의에 익숙해져 있는 저로서는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취재원과 기자들의 문턱이 낮아지고 경쟁 미디어 기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찾은 행사였습니다. 유명 블로거들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독점, 특종의 공식이 아니라 수평과 어울림의 공식이 행사를 지배했습니다. 그 모습은 감동이라는 두 글자로 다가오더군요. 덕분에 저 역시 기(氣)를 많이 충전했습니다.
1. 미스테리 추리극 블로터닷넷
블로터닷넷은 라면만 먹고 살았다며 엄살을 부렸지만, 1인 미디어라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3주년 파티를 성대하게(?) 열기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죠.
김 대표 블로거의 말을 들으면 뉴미디어로서의 영향력을 보여준 블로터닷넷의 파티는 미스테리물에 가깝습니다.
“기자가 많은 것은 아니다. 상근 기자 3명, 블로거 기자가 10여명이다. 처음에는 글을 쓰는 블로거 1000명까지 운영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추리고 추려서 10명 남짓으로 선별했다. ”
“우리는 보도자료를 될 수 있으면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하루에 올라오는 기사 꼭지수가 그리 많지 않다. ”
“그래도 초창기부터 우리는 주목을 받았고 네이버 같은 포털에도 유료 콘텐츠로 팔렸다.”
기사수도 많지 않고 무슨 배짱인지 정보의 원천인 보도자료도 왠만하면 쓰지 않는 블로터닷넷. 블로터 식구들이 배용준 뺨치도록 잘 생겼나, 하늘에서 특종이 쏟아지나 블로터의 안착비결이 더욱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분명한 것은 블로터는 양적 정보 경쟁에는 선을 긋고 있다는 점입니다. 블로거 기자들을 크게 축소한 이유는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고, 보도자료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똑같은 정보로 승산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2. 관점의 승리다
김 상범 대표 블로거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점’이라는 두 단어가 제 머릿속에서 정리되더군요.
먼저 취재원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기존 언론사가 취했던 방식은 하지 않으려고 했다. 왜 기자로 활동하면서 이거는 아니다 싶은 행동 있지 않는가. 취재원도 갑-을 관계에서 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협력자로 생각했다.”
블로터 3주년 파티의 모습이 상징하듯 블로터닷넷은 누구든지 드나들 수 있는 낮은 울타리를 지향합니다. 블로거들이 나들이하기 가장 편한 곳이 된 것이지요.
다음은 기사 작성에 관한 것입니다.
“블로터 기사는 무엇인가 다르다. 같은 소재를 다루면서도 읽을거리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보통 기사들은 다양한 취재원을 내세워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우리는 블로터닷넷 생각은 이렇다고 주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새로운 모습을 (독자들이) 좋게 봐 준 것 같다.”
똑같은 기사의 홍수 속에 관점이 있는 블로터 기사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인식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날 김 대표 블로거와 인터뷰를 끝낸 후 저는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시다고요? 그렇다면 관점만 살짝 바꿔보세요. 의외의 길이 보입니다. "
바로 김 대표 블로거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블로터닷넷은 블로터닷넷만의 문법 창조에 나섰고 거칠고 거친 이 미디어 바닥에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3. 때마침 불어온 ‘소셜’의 열풍
블로터닷넷은 때마침 불어온 시대 조류의 훈풍을 맞이했습니다. 물론 그 첫 번째는 두말할 것도 없이 블로고스피어(블로거들의 집합체)의 출현일 것입니다. 지난 대선 때 블로거 기자 간담회를 주최하는가 하면 블로거들의 역할과 전망에 관한 토론회도 자주 열었습니다.
이제 제가 주목하는 것은 소셜 미디어라는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유튜브 등 사용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정보를 확산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소셜 미디어 트렌드는 낮은 문턱을 지향하는 블로터닷넷과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 내 여론은 일반 여론과는 다르지요. 한국에 아이폰이 신속히 출시되지 못하는 현실과 함의가 트위터 여론의 헤드라인입니다. 블로터닷넷의 다음 기사는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비중있게 처리했다는 점을 주목해 봅니다. 앞으로도 소셜미디어에 관한 다양한 논의들이 블로터닷넷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블로터포럼]왜 아이폰에 열광할까?
[블로터포럼] “IT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법”
자, 조금 골치 아픈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블로터닷넷은 블로그 컨설팅이라는 기존 미디어가 창출하지 못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선보였습니다만 김 대표 블로거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는 소셜 미디어 전체가 가진 고민일 것입니다. 저 아무리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를 자랑하는 유튜브도, 떠오르는 샛별 트위터도 언젠가 대박 칠 것이라는 가능성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 확실한 실적을 보여주는 데 조금 더 기다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니다.
이 문제를 푸는 날 미디어 세상에는 강도 7 이상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김 대표 블로거의 말을 다시 인용합니다.
3년이란 시간이 갖는 의미가 이렇게 의미심장할 줄 몰랐습니다.
온전히 모든 것을 다 바쳐 죽기살기로 지내왔기에 그런가 봅니다.
주저앉고 싶었던 적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끝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자존심때문이었던 같습니다.
뒤돌아 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그 알량한 자존심말입니다.
그렇게 지내온 3년을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이제 다시 3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부족한 점 많았기에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빨간 줄 친 기사 제목 주목.
네 인정합니다. 한국일보 당신들이 이겼습니다. 저 클릭했습니다. 낚였죠. you win! 클릭하면 지는 겁니다.
빨간 줄 친 기사말고도 핑크색 동그라미 친 기사들도 봐 주세요. 뉴스캐스트 화면의 반이 이런 류의 기사들이군요. 어이구, '빅뱅 대성 교통사고로..' 기사는 사진까지 있는데도 제가 못 봤네요.
참고로 빨간 줄 친 '여대생..' 기사와 뉴스캐스트 사진 상단 연합뉴스 박스에 나온 '연합뉴스 ▶ 정상체중 여대생 대부분 "그래도 불만족"은 같은 내용의 기사입니다. 한국일보 제목 센스 죽이죠?
오랜 인터넷 서핑 생활의 경험으로 봤을 때, 낚이는 신세를 면하는 방법은 1) 물음표로 끝나는 제목을 피한다 2) 말줄입표(...)로 끝나는 제목을 피한다 3) 3위는 뭐, 2위는 뭐, 그럼 1위는? 같은 제목을 피한다 4) ~는 □다 류의 제목을 피한다...
음, 이 정도론 충분하지 않을 것 같네요.
애니웨이, 뉴스캐스트는 전 언론을 찌라시로 만들고 있습니다. 뉴스캐스트 실시 이후 포털 뉴스 편집팀이 하던 일을 언론사 스스로 하고 있는 셈인데요..
클릭 수가 유일한 지표니까, 클릭 수 올리기 위해 뛰는 걸 막기란 매우 힘들겠죠? 이걸 놓고 언론사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만..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어권 내에서 차별적인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도 없고, 그걸 원하는 독자들의 시장도 매우 적지 않은가? 결국 문제는 그것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아이러니다.
신문업계 종사자로서 나는 네이버 메인 화면을 개방하는데 지지했다. 이른바 뉴스캐스트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예전에는 네이버가 신문사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고 네이버 담당팀이 어떤 뉴스를 메인 화면으로 노출할 지 결정했다. 뉴스캐스트 도입 후에는 네이버 메인 화면은 각 신문사 화면이 돌아가면서 나오고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는 경우), 각 화면에 노출될 기사는 각 신문사들이 정한다.
신문사들은 다양한 이유를 들어 네이버 메인 화면 개방을 요구했다.
대표적인 것이 네이버가 제목을 고쳐 신문사의 <편집권>을 침해한다는 것이었고, 연예 뉴스와 같이 말초적이고 말랑말랑한 연성기사를 전진 배치하면서 독자들의 뉴스 편식을 초래한다는 것도 있었다.
그런데, 뉴스캐스트한 후 상황은 오십보 백보다^^ 오히려 악화된 것은 아닐까.
아까도 한국일보 뉴스캐스트 화면에 <대성, 교통사고 그 이후..> 클릭했더니, 빅뱅 새 앨범 소개 기사였다. 클릭을 위한 낚시 제목이었다. 물론 원래 기사 제목은 교통사고와는 전혀 관련 없었다.
전자신문과 같이 전문지를 표방한 매체도 네이버 뉴스 캐스트 기사는 클릭수를 노린 뉴스들이 적지 않다. 절반이 연예 관련 뉴스일 때도 있다. 홈피로 제발로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아니고 그야말로 뜨내기 손님들인지라, 온갖 표피적 상술을 동원하는 모습도 보인다.
문제는...
대부분 언론사들이 그렇다보니, 네이버 메인 화면에는
1. 말랑말랑한 뉴스들로 채워져있고,
2. 이슈되는 내용들은 언론사마다 이슈화시키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
3. 댓글이 여기저기 분산되거나, 스팸화하여(각 언론사들은 스팸 댓글을 잘 정리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댓글을 읽으면서 느꼈던 쾌감도 사라지고 댓글 여론 분석도 점점 불가능해지며, 댓글을 통한 취재는 이제 꿈도 못꾼다.
..는 점이다.
네이버의 행태를 비난했던 신문사들이 비슷한 행태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할 뿐이다. 그러다보니, 네이버 포털 뉴스에 중독돼 읽던 습관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물론 트래픽이 각 신문사한테로 되돌아갔다는 점에선 신문사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일 것이다. 이제는 신문사들이 POST 시대를 착실히 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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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사전을 찾지 않고도 모르는 영어 단어의 뜻을 한 번에 알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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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MT가서 찍은 사진 손쉽게 친구들에게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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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영어로 가득 찬 웹사이트 막힘 없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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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보고 싶은 영화의 상영관, 상영시간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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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배낭여행 가더라도 외국출장 가더라도 보고 싶은 사람과 얼굴 보며 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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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영상 채팅은 음성 및 비디오 플러그인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영상 채팅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제 보고싶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Gmail 영상 채팅 하세요. -
25오늘의 날씨는 물론 이번 주 날씨, 실시간 날씨를 한 번에 알기
외출 전 흐린 하늘을 보고 우산을 들고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일 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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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인터넷 영어사전 찾을 필요 없이 영어 숙어 뜻 한 번에 알기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에 한 친구가 “Don’t reinvent the wheel”이라고
하네요. 무슨 뜻일까요?
영어 숙어를 검색 창에 입력하면 바로 그 뜻을 알려주는 구글 웹검색.
이제 모르는 영어 숙어는 구글 검색창에서 바로 해결하세요. -
27스케쥴 일일이 기억하지 않고도 중요한 일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기
아주 중요한 일정인데 혹시 잊어버리면 어떡하나 불안할 때가 있죠?
미리 등록해 놓으면 중요한 일정은 절대 잊어버릴 걱정 없는 캘린더 SMS 알리미.
이제 중요한 일정은 구글 캘린더로 미리 알리미 하세요. -
28여러 사이트의 사용자들끼리 올린 질문과 대답 한꺼번에 검색하기
‘와인에 대해 잘 알면 친목모임에서 분위기를 리드하는데 도움이 된다던데..
와인을 마실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 에티켓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 키워드에 대해 사람들끼리 질문하고 답한 내용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구글 Q&A 검색. 이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구글로 한 번에 검색하세요. -
29키워드를 입력하자마자 내 컴퓨터에서 원하는 파일 바로 찾기
내 컴퓨터에 있는 수많은 파일 중 원하는 바로 그 파일을 빨리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구글 데스크톱은 파일, 이메일, 열어본 웹 페이지, 채팅 내용 등
내 컴퓨터 모든 파일의 제목은 물론 본문까지 빠르게 검색해 줍니다.
이제 파일 찾느라 헤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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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빠르고 안전하고 쉽게 웹 검색하기
구글 크롬은 속도, 안정성, 보안을 위해 개발된 윈도우용 차세대 웹 브라우저입니다.
꼭 필요한 기능만 있는 심플한 디자인,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썸네일로 바로가기, 인터넷 검색기록이 남지 않는 시크릿 모드 등 크롬의 최첨단 웹 검색 기술로 지금 인터넷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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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이미지 보정 프로그램 없이도 멋진 사진 만들기New!
좀 더 멋진 사진을 만들기 위해 이미지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은데, 사용하기 복잡해 보여서 망설이고 계신가요?
초보자도 쉽게 이미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피카사. 이제 간편하게 피카사로 멋지게 사진을 꾸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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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자주 찾는 웹사이트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확인하기New!
뉴스, 블로그, 동영상 사이트.. 즐겨 찾는 사이트는 많은데 매번 일일이 방문하는 게 번거로우신가요?
RSS 피드를 제공하는 사이트라면 구글 리더에 피드를 추가해 보세요. 즐겨 찾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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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알려주는 똑똑한 웹검색으로 찾기New!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 음식? 생활습관?’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야 할 지 고민이세요?
원더휠(Wonder wheel)은 하나의 키워드만 입력해도 연관검색어를 다각도로 보여주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키워드의 연관정보까지 알고 싶을 땐 원더휠로 검색해 보세요!
전자신문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의 저자 조시 버노프를 초청,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를 9월 4일 역삼동 포스틸 타워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2008년 비즈니스 위크 선정 베스트 셀러인 ‘그라운드스웰’의 저자 조시 버노프(현 포레스터 리서치 부사장)가 기조 발표자로 나서 소셜미디어와 그라운드스웰의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소개하고, 기업들이 어떻게 네티즌과 소통해야 하는지에 관해 새로운 비전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석,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그라운드스웰과 배드뉴스 관리 전략 △소셜미디어 시대 브랜드 관리 △트위터 마케팅 △PR2.0 어디까지 왔나 등을 주제로 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진솔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전자신문이 의욕적으로 준비한 이번 ‘조시 버노프 초청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에 기업 마케팅 및 온라인 전략 기획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행사명:(트위터, 대체 왜 난리지?) 소셜 미디어의 거장 조시 버노프 초청 온라인 전략 콘퍼런스
●주최:전자신문·전자신문인터넷
●후원:지식노마드
●일시:2009년 9월 4일(금) 오전 10:20∼오후 5:50
●장소:역삼동 포스틸타워 이벤트홀
●온라인 신청:전자신문 콘퍼런스 안내 페이지(CONFERENCE.ETNEWS.CO.KR)
●참가비:13만원(부가세 없음), 중식 및 자료집, 그라운드스웰 책자 제공(동시 통역 서비스)
[뉴미디어의 기수들]②박영하 다나와 미디어 본부장 "쇼핑의, 쇼핑을 위한, 쇼핑에 의한 매체"

한국IBM을 흔히 'IT 사관학교'라고 한다. 한국IBM 출신들이 IT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제는 뉴스거리도 안된다. 기자들이 쓸 것 없을 때, IT 사관학교라는 주제로 한국IBM 출신의 인물 동정을 전하는 기사들을 수도 없이 써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전자신문 기자도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신문업계 IT 사관학교가 있다면, 그게 바로 전자신문이다.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 미디어 본부장 박/영/하. 바로 박 선배를 만나면서 전자신문이 신문업계 IT 사관학교라는 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고보니, 주요 신문 IT 기자는 물론이고, 아이뉴스24 창업자, 블로터닷넷 창업자 모두 전자신문 출신이다. 이병희 선배도 IT잡지를 창간했고 지금은 데브피아라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전자신문 출신들이 곳곳에서 활약하는 데, 정작 전자신문은 이러한 저력을 모르는 것 같다.
아.. 박영하 선배를 만나면서 선배와의 스치듯 말듯한 인연이 아쉬워졌다. 벌써 5년 전이다. 컴퓨터 산업부로 선배와 내가 나란히 발령받으면서 1진, 2진으로 일하게 됐는데, 박 선배는 발령난 지 한달 만에 나를 두고 다나와로 전직했다. 그럼, 박 선배가 인생 2기를 시작한 다나와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이 회사 역시 뉴미디어라는 관점에서 탐구욕을 자극시키는, 그야말로 군침이 도는 회사다.
<다나와는?>
흔히들 다나와를 단순 가격 비교 사이트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 이상이다. 가격비교를 바탕으로 모인 거대한 사용자를 바탕으로 세상에는 없었던 새로운 미디어로 진보하고 있다.
일단, 다나와 측의 설명을 볼까?
"다나와는 가격비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기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고하고자 합니다."
너무 겸손한 설명이다.
다나와는 용산 전자상가의 '조용한 혁명가' 이자, '소리없는 파괴자'였다. 그동안 용산 전자상가 주인들은 그들만이 아는 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쥐락펴락했는데, 다나와가 이 일급 비밀을 인터넷에 공개해버린 것이다. 가격 비교의 후폭풍은 적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제품 검색, 상세 검색을 통해 용산 전자상가 주인 빰치는 가격 정보를 꿰찼다.
"그거 검색해보니 인터넷 최저가가 10만9000원인데요."
"너무 비싸요."
가격 정보가 노출되다보니, 소비자가 협상 우위에 서게 됐다. 용산전자 상가들은 가격 비교 사이트 때문에 죽는다고 아우성쳤다. 실제로 용산 전자 상가 중에서도 인터넷 시대에 철저히 변신한 자는 살아남고 기존의 용산 경제학을 고수한 이들은 퇴장했다. 인터넷 시대, 권력이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넘어갔다는 증거는 이렇게 다나와의 파괴력에서도 발견된다.
가격 비교하러 모인 사람들 덕분에 다나와는 스스로 거대한 장터가 됐다. 다나와 때문에 죽겠다던 용산 전자상가들은 이제 다나와 온라인 상점에 입점하려고 애를 쓴다. 용산에 와야 전자제품이 잘 팔리듯, 온라인 장터 다나와라는 길목에 서야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나와에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소비자들이 공급자가 남긴 정보만 검색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 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소니 XX 제품 품질 나빠요"
"최신 디지털 카메라 리뷰"
이같은 평가들은 다나와를 제품에 관한 최고의 정보 생산지로 격상시켰다. 다나와는 각종 판매 기록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다. '노트북 10대 중 9대는 인텔' '블루투스 하반기 최고 히트작 될 듯'과 같은 다나와발 뉴스들은 기존 매체에 계속 인용된다.
노트북 ‘10대 중 9대는 인텔’
다나와리서치(research.danawa.com)가 최근 6개월 동안 판매된 노트북을 분석한 결과 10대 중 9대는 인텔 CPU를 얹은 노트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로서 성킁성큼 성장하는 다나와의 미디어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사람이 박영하 선배이다. 박 선배는 그동안 어떠한 저널리즘 스쿨에서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다나와 만의 저널리즘 전략을 강조했다.
박 선배의 미디어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앞서 제목에서도 공개했듯이 "쇼핑의, 쇼핑을 위한, 쇼핑에 의한" 저널리즘이다. 이 말 자체는 링컨 대통령의 연설을 패러디해 내가 붙인 것이지만, 박 선배의 고민과 전략과도 조금도
어긋나지 않는다,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지는 날, 점심까지 사주시며 박 선배가 들려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키워드로 정리해볼까. (박 선배, 감사했습니다.) 박 선배의 미디어 본부에는 취재 기자를 비롯해 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다나와 총 직원은 200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① 'AIDMA 이론'을 아시나요?'
박 선배는 소비자행동이론, 즉 AIDMA에 철저히 근거한 저널리즘을 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다나와를 AIDMA를 위한 최상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AIDAM란 무엇인가? 광고 회사 다니는 사람이라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을, 중요하고도 중요한 소비자 행동이론이다. 소비자가 제품 구매에 이르는 5가지 단계를 잘 설명하고 있다.
Attention (주목)
↓
Desire (욕망)
↓
Memory (기억)
↓
Action(행동)
AIDMA는 소비자 구매로 이어지는 5단계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소비자가 출시됐는지조차 모른다면, 팔리지 않을 것이다. 제품 구매의 첫 단계는 소비자의 주목을 끄는 일이다. 바로 Attenion! 아무리 요란하고 떠들썩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제품이라도 소비자에게 흥미를 일으키지 못한 제품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지 못한다. 바로 Interest!. 소비자는 제품에 관심을 갖고 검토해보다 그 제품을 갖고 싶다는 욕구를 지니게 된다. 이것이 바로 Desire!!! 그러나 인간의 욕망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욕망은 다른 욕망에 의해, 또다른 바쁜 일로 인해 잊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뇌리에 떠나지 않고 기억 속에서 살아숨쉬는 제품이 있다면, 소비자는 언젠가는 지갑을 열게 될 것이다. 이것이 Memory!!!와 Action!!!이다.
"
각 단계마다 필요한 정보가 있다. 다나와의 미디어 전략 역시 AIDMA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다나와는 주목, 흥미, 욕망, 기억, 행동이라는 AIDMA 이론에 근거한 제품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비하고 있다"
박 선배의 말은 거룩한 그 무엇으로 포장하는 정통 저널리즘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저널리즘은 ~ 해야 한다'는 당위성 논리에서 조금만 한발짝 떨어져서 이 말을 꼽씹는다면, 박 선배의 전략은 최고의 쇼핑 플랫폼을 꿈꾸는 다나와를 위한 최적의 뉴미디어 전략임에는 틀림이 없다.
② 이것이 다나와식 웹 2.0 전략
다나와가 네티즌 기자들을 상대로 대만 출장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대만에서는 매년 전세계 최대 규모의 IT 상품 및 부품 박람회가 열리는 데, 여기에 네티즌 기자 10여명을 뽑아 항공료와 숙박료를 제공해주고 취재시켰다는 것이다. 다나와를 찾는 소비자 혹은 구독자, IT 전문가들에게 보다 생생한 IT 소식을 전하기 위한 투자였던 셈이다.
"물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훈련받은 기자들의 역량을 기대하면 안된다. 그들은 대만 현지에서 좌충우돌했지만, 시기를 거듭할 수록 좋은 정보를 생산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다나와식 웹 2.0 전략, 즉 참여, 공유, 개방의 미디어 전략은 네티즌들에게 어쭙잖은 희생과 봉사를 강요하지 않는다. 좋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원고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앞으로 400명 정도 네티즌 기자들을 모을 것이다. 그들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는다. 그런데, 이 원고료는 뉴스 수준에 따라 차별적으로 지급될 것이다."
예를 들어, 다나와 홈페이지 첫 머리(헤드라인)에 뽑힐 정도로 좋은 뉴스를 제공한 네티즌 기자의 경우, 높은 원고료를 받게 된다. 반대로 원고가 채택됐더라도 뉴스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면 원고료도 상대적으로 적어진다는 것이다.
뉴스는 곧 상품 정보이며, 이는 소비자 구매 행동을 이끄는 최적의 트리거(Trigger, 촉발 요인)이다. 쇼핑 관점에서 정보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의 전략은 더욱 폭넓다. 박 선배는 다음 계획도 살짝 비췄다.
"앞으로는 다나와가 생산한 각종 정보, 리뷰와 뉴스들을 다른 쇼핑 플랫폼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그들도 이러한 정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다나와의 웹 2.0 전략은 이렇듯 미래를 한 발짝 앞서 보는 넓은 안목과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에 있다. 뉴미디어로서의 다나와가 어떻게 진화할 지,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수학 교육의 핵심을 '계산'에서 '확률 통계에 대한 이해'로 전환해야 한다는 TED 강연 한 토막 소개. 매우 짧음.
하여튼 하릴 없이 인터넷 서핑 하다가 본 글(via BuzzMachine)이 우리 현정이 몇일 전 쓴 '고우성센터장 - 나노캐스팅 시대' 포스팅과도 이어지는 점이 있는 듯 하여..
NBC유니버설, 타임워너, 뉴스코프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프록터&갬블과 같은 주요 광고주, 다국적 광고 에이전시들과 함께 media measurement 회사를 새로 만들기 위한 컨소시엄을 만들었다는 것이 요지. FT는 이를 '닐슨에 반기' 이런 식으로 섹시하게 접근. 연예기사에서 아마 많이 접하셨을 닐슨이란 회사는 미국의 시청률 조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
요는 온라인 비디오, 셋톱박스, 크로스 미디어 등 뉴미디어에서의 사용자 행태 분석에 집중하는 미디어 분석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 4분기까지는 뭔가 대책을 만들어 놓겠다는 계획이라고.
온라인 비디오, IPTV, 디지털케이블TV, 동영상 사이트 등등이 퍼지면서 TV의 시청 행태는 예전같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얘기. 자기 필요에 따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창으로 보겠다. 본방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와 본방 시청률은 애국가 수준인데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보는 사람은 많은 드라마하고, 어느 드라마가 더 가치있는 것일까 하는 얘기. 구글 애드센스가 왜 인기있는지 하고도 같은 얘기.
이는 '나노캐스팅'과도 이어지는 것이고.. 마케터들은 당연히 여기서 엄청난 시장을 보고 있는 것이고..
하지만 현재의 샘플 방식 시청률 조사로는 당연히 이런 디지털 콘텐츠 소비 행태를 제대로 잡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케이블TV협회에서 새로운 시청률 조사 방법을 만들려 애쓰는 것 같던데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 이를테면 YTN의 영향력을 산정할 땐 길거리의 전광판 뉴스 노출도 포함돼야 하지 않느냐 그런 얘기. 시청률 조사 방법의 변경은 말라 죽어가는 DMB 업자들에게도 폭발력 있는 얘기. 하지만 아무래도 영세한 이들이라 지상파 방송사들이 잡고 있는 이 시청률 분야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하여튼 기존 조사 업계에서 이런 분석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니, 스스로 해 보겠다는 것인데.. 잘 될지 궁금하다. 잘 되면 전문 매체, 틈새 매체들에게도 활력소가 되리라. 코바코 독점 체제도 해체되는데, 새로 생기는 미디어랩은 이런 뉴미디어 수요를 좀 잡아보려는 노력도 해 보면 새 시장이 되지 않을까..
물론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미디어 (광고) 시장이 작다는 한계가 있다고 보지만..
(누구나 아는 얘기를 길게 늘어놓기만 했네. .-.-;;)
나의 동기여,,
블로그하면 그대도 글을 쓰겠다고 하셨음을 기억합니다.
방문자가 아직 많지 않은 이 블로그에 왕림하셔서 댓글을 달아주시니, 황송하기는 하옵니다만 그대의 혜안을 단어와 문장으로 접하고 싶소.
그러나 동기, 세희 기자는 매우 바쁘지요.
언젠가 당신을 인터뷰하러 가리라...
우리, 언젠가 미디어와 IT, 그 밖에 관심있는 주제들에 대해 수다를 떨어봅시다.
한세희 기자와의 대담 코너를 만들어 볼까,
방금 머릿 속에 무엇인가 전광석화와 같이 흘러갔어이다.
새로운 미디어에 관심이 많아서일까,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벤처를 하는 사람을 만날 때면, "당신을 뉴미디어의 개척자라고 부르고 싶소"라는 말이 목 밑까지 차오른다. 결국 뉴미디어란 새로운 소통 방식 아니던가. 진보든, 진화든 내 관점에서는 모두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아내는 일이다.
그들과 대화할 때면, 무릎을 칠 만한 주옥같은 키워드들이 쏟아져 나온다. 블로그는 어쩌면 나한테 다가왔다 이내 사라져버릴 미디어에 관한 수많은 열쇳말들을 담아주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누구와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무릎을 치게 했던 여러 사람들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간다. 게으름이 나를 놓아준다면, 그들의 말말말을 정리하고 싶다.
고우성 사장님은 명함이 3개다. 하나아이엔에스 지식서비스센터장, 전자신문지식방송 UTV 실장, 와이즈 파트너 대표다. 고 사장님을 뉴미디어 기수로 부르고 싶은 이유는 <지식방송> 때문이다.
지식 방송이란?
최근 트랜드 및 이슈에 대한 현업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참석자들과 의견교류를 통해 지식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쌍방향 방송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방송이다. 내용은 다양하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부드러운 책 이야기부터 경제 이야기, IT이야기까지 나눈다. 시청자와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공유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날라오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도 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한다.
최근에는 공병호, 이금룡 등등의 저자들이 참여했고, IBM, 오라클 등등 IT회사 컨설턴트들도 나와 회사 솔루션과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다음 링크로! http://www.gnaru.com/lecture/review.asp
12일 고우성 사장님과의 대화를 키워드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다.
① ‘지식방송’은 나노캐스팅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매스미디어. 지식방송은 다르다는 게 고 사장님의 설명. 지식방송은 특정 주제와 관련해 관심을 가진 핵심 시청자만을 대상으로 한 현미경 같은 미디어, 바로 나노캐스팅이라는 것. “지식방송은 가격이 1억원이 넘는 상품을 파는 업체가 핵심 고객을 만나는 장이 될 수 있다 (시청자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 다른 말로 하면 시청자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말)”...요즘 다국적 IT업체에서 방송 출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돌이켜보면 기업들은 제품을 팔기 위해서 제품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대형 다국적 기업들일수록 그렇다. IBM은 클라우딩 컴퓨팅 시대가 온다고 말한다. 제품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클라우딩 컴퓨팅 시대를 준비해야겠다고 느끼면, 그러한 모든 솔루션은 IBM은 준비해놓고 있다고 덧붙일 뿐이다. 그들은 그들의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원한다.
② “악어새가 되겠다.”
3년 전 고 사장님은 악어가 되겠다는 욕심을 버렸다고 했다. 대신 악어를 위한 훌륭한 악어새가 되기로. 여기서 악어란 지식생태계의 ‘스타들’이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악어들이 있느냐, 그러나 악어와 악어를 연결시키고 그들을 키워주는 악어새는 없다. 악어새가 되겠다. 빌(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 빌 게이츠)과 잡스(이 분! IT를 예술로 승화하신 분이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만나면 더 큰 지식을 세상에 제공해줄 수 있지 않느냐.
③ 지식생태계의 ‘SM엔테터인먼트’가 필요하다
지식에 대한 고 사장님의 오랜 고민은 ‘지식생태계의 SM엔터테인먼트’형 모델 구축으로 종결된다. SM엔터테인먼트가 ‘H.O.T' '소녀시대’ 등 스타를 키워냈듯이 고 사장님도 지식생태계의 스타들을 만들고 그들의 역량을 확대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요즘 벤처 열풍이 크게 줄어들었다. 며칠 전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데, 젊은이들이 꿈이 없더라. 삼성전자 가고싶다, 안정적이니까. 정부 출연 기관에서 연구 생활하고 싶다, 안정적이니까. 이래서는 안된다. 새로운 차원의 지식 운동이 필요하다.”
④ ‘이중 라이프’가 대중화할 것이다
고 사장님은 애플식 마켓에 주목했다. 애플 앱스토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누구든지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 제품을 애플 앱스토어(애플이 만든 일종의 온라인 장터)에 올려 판매하는 식의 시장이 일상화할 것이라는 것. 고 사장님은 “최근에 한국 청년이 애플에 게임을 올려 2만달러 수익을 올리지 않았느냐”며 앞으로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신의 꿈을 펼치는 이중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회사를 굳이 그만 둘 필요없다. 회사 내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지만, 밤에는 나의 또다른 자아를 찾아 여정을 펼치는 것이다. 온라인이 일상화하고 네트워크로 전세계 지식인들이 연결된다면 하지 못할 것도 없다는 것.
<한걸음 더>
음.. 덧붙여, 청년 고우성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이 분의 정체를 아는 데 크게 도움이 되거든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유학생이었던 고우성. 우리나라 제어계측 분야 선구자였으며 교수셨던 아버지의 권고에 따라,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가 짜 준 인생의 판(교수)에 순종하는 모범생이었던 고 사장은 유학 시절 첫 인생의 방황을 하게 됩니다.
어느 신파극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버지는 고 사장의 첫 사랑과의 결혼을 반대했고(아마도 박사 따고 결혼해라고 종용하셨던 듯), 고 사장은 처음으로 아버지에 맞서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꿈을 찾아 열정적으로 사는 미국 친구들을 보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첫 사랑과 결혼 하고 싶다로 시작된 그의 반항은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바뀌었습니다. 질풍노도와 같았던 그는 술, 담배 등을 배우며 학문과 멀어지는 삶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신파극은 끝납니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의 결혼에 찬성하고, 고 사장님은 첫 사랑과 결혼하셨다고 하네요.^^;;
여튼 청년 고우성은 내가 열정적으로 멋있게 할 수 있는 일은 '영업'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대우 통신에 영업직에 지원하게 됩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김우중 회장의 저서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급 엔지니어가 영업직에 자원한 사연은 사내에서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나 봅니다.
지금 그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은 바로 이 지식방송입니다. 다음 세계 태어나면 신문방송학과 가고 싶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연출이 더 흥미롭다. 영업도 재미있지만, 방송은 시청자의 반응을 더 빨리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흥미진진하다"고 하셨습니다.
고 사장님은 지식방송은 단순히 방송이 아니라 지식 생태계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2월에 뵈었을 때는 지식생태계라는 말이 명분은 좋으나, 실체적으로는 솔직히 뜬구름 잡는 것처럼 들렸는데, 요번에 다시 뵈니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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