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트 서프
인터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의장에서 물러난다고 합니다. ICANN은 인터넷 세계의 질서는 만드는 곳이죠. 빈트 서프는 지난 16일 구글 개발자의 날 한국행사 참석차 방한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빈트 서프가 왜 인터넷의 아버지냐구요?
1969년 UCLA 학생이었던 그는 인터넷 접속을 최초로 테스트했고 스탠포드대 교수 재직시절에는 인터넷 데이터 전송 표준 규약인 TCP/IP를 발명했다고 합니다. 그는 미국 국방연구소에서도 인터넷 연구 작업을 하는 등 그의 인생은 인터넷과는 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고 하네요. 99년부터 지금까지는 ICANN의 일도 맡아왔구요.
ICANN 의장직을 내놓더라도 64살인 그는 여전히 바쁠 것 같습니다.
1. 현재 구글 인터넷 수석 전도사(부사장급이죠)입니다. 2005년 구글이 그를 영입했죠. 그는 전세계를 돌며 인터넷의 미래를 설파하고 방향성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맡습니다.
2.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 포럼 명예의장은 계속 유지한다고 하네요.
3. 미래에는 우주에서도 인터넷을 쓰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이 추진하는 우주 인터넷 프로젝트 자문도 맡고 있습니다.
4. 또 미국 사람들 좋아하는 것 있잖아요. 집필!!! 그는 무려 5권의 책을 지금 쓰고 있는 데 마무리하는 데 좀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권 중 딱 한권만 인터넷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고 나머지는 인생의 여러 면면이 주제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의 스타일을 읽을 수 있겠네요.
He's also writing a biography on his wife, Sigrid. She was deaf until 1996, when at age 53 she had a cochlear implant and was able to hear for the first time since early childhood. She had an implant in her other ear last year.
그는 또 부인 시그리드에 대한 전기를 스고 있다. 그녀는 96년까지 귀머거리였다. 53세 때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한 후 어릴 때 이후 처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그녀는 지난해에도 다른 귀에 이식 수술을 했다.
오늘의 단어 cochlear 달팽이관
implant는 치과 가면 임플란트라는 말을 자주 듣죠.. 이식한다라는 뜻.
cohlear implant는 달팽이관 이식
***현재 빈트 서프가 쓰는 책을 알아볼까요?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서로 다른 주제의 책 5권이 완성 단계에 있다. 이 중에서 단 한 권만 ‘인터넷’과 관련 있다. 서프는 “인터넷이 주류가 된 것은 90년대입니다. 초기 10∼20년의 자료를 모으는 게 쉽지 않지만, 인터넷 탄생 과정을 심도 있게 그려 보겠다”고 밝혔다.
서프는 또 부인에 대한 자서전도 쓰고 있다. 그녀는 나이 53세까지 귀머거리로 살았다. 96년 달팽이관 이식에 성공한 후 처음 소리를 접했고 지난해에는 다른 귀에도 달팽이관을 이식했다. 서프 자신도 어렸을 때 청각 장애를 앓았던 경험을 살려 부인 관찰기를 서술해 나갈 작정이다. 제목도 정해졌다. “나 그거 들었어요(I Heard That)!”
고등학교 때 문학잡지 편집장이었던 서프는 그동안 틈틈히 써온 시와 그가 만났던 사람들과의 일화도 각각 책으로 엮어낼 예정이다. 그가 집필 중인 다섯 번째 책은 놀랍게도 인간 관계 형성에 대한 탐구가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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